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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9) 물 싫어하는 앵무새, 어쩌다 첫 목욕한 루이 앵무새들은 목욕을 좋아한다던데, 넌 아니었니? 우리집에 온지 20일이 다되어 가는데 목욕하는걸 본적이 없어요. 사실, 물도 많이 안 먹더라고요 앵무새들이 물 좋아한다던데...다 그런것도 아닌가봐요. 그렇다고 냄새가 많이 나거나 하는건 아니라서 괜찮았거든요. 근데 물먹는데 보니까 자꾸 머리를 물에 살짝 넣는것 같더라고요. 오호라, 기회다 싶어 얼른 넓직한 그릇에 물 담아 올려 드렸어요. 주변에 수건 잔뜩 깔아 놓고요. 그랬더니 냅다 도망가는 루이 ㅠ.ㅠ 그래도 이 기회를 살려 보겠다고 해씨로 꼬셔서 간신히 첫 목욕을 했어요. 워낙 난리를 치는 바람에 목욕하는 사진은 없고, 못 생겨진 사진만 있어요 ^^; (이번 사진은 모두 울집 2호가 찍어준 사진인데, 2호만 아이폰이거든요....사진은 아이폰이 답인걸까요.. 2021. 11. 27.
(Day+18) 주방 살림을 지키는 앵무새 루이 그릇 위에서 자고 있는 루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사람이 엄마 사람인 저예요. 다들 직장에 학교에 학원을 가야 하니까요. 그런 제가 가장 많이 머무르는 곳이 주방이거든요. 제 어깨 위에서 버티다가 제가 팔 움직임이 많아지면 불편한지 냉장고 위로 갔다가 정수기 위로 갔다가 했었는데 요즘 새로운 곳을 발견한 루이에요. 바로 접시 선반에 있는 접시 위예요. 그곳이 은근 아늑하거든요 ㅎㅎ 저를 기다리며 노래도 부르고, 이런저런 소리도 내고 하다가 조용해서 보니 저러고 그릇 위에서 졸고 있더라고요. 똥도 한번 싸주시고...^^; 호기심 많은 모란 이들답게 이것은 무엇인지?? 열심히 탐색 중입니다. 루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건, 모란이 들은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 자기주장도 강하고, 은근 성질도.. 2021. 11. 27.
11/22 (월), 오늘의 지출 먼저 우리 집은 4인 가족이고 경제활동은 남편만 하고 있어요. 즉, 외벌이라는 얘기죠. 그런 우리 집의 소비기록을 남겨보려고 해요. 우리 집이라고 하지만 제가 지출하는 부분만 기록합니다. 엘리 하이 교육비 : ₩139,900 마스크 구입 : ₩41,300 파스타 냄비 : ₩29,900 엽기 떡볶이 : ₩26,500 감기약 구입 : ₩6,000 슈가로프 빵 : ₩15,050 호박, 버섯 등 : ₩9,100 홈플러스 장보기 : ₩62,160 톱텐 온에어 구입 : ₩11,800 2호 바지, 티셔츠 구입 : ₩68,800 LG전자 : ₩15,000 렌터카 예약(제주여행 준비) : ₩455,850 와.... 정말 많이 썼네요 ㅠ.ㅠ 하나하나 봅시다. 1) 엘리하이 교육비 엘리 하이는 2호 교육비 중 하나인데 온라.. 2021. 11. 23.
(Day+16) 뽀뽀 쟁이 앵무새 루이 격하게 애정표현 하는 앵무새 루이 요즘 루이가 어깨위에 올라오면 자꾸만 이렇게 뽀뽀를 하려고 해요. 처음엔 이게 무슨 일인지 몰라서 '앵사모'에 앵무새 뽀뽀라고 검색을 해보니 아이들이 애정표현 하는거라 하더라고요. 한 2주 지나고 나니 정말 우리가 식구라 느껴졌나봐요. 거의 2호 입엔 들어갔다 나오는 수준이에요. 근데 아직 덜 예뻐해준 남자사람 둘, 남편과 1호에겐 안하더라고요. 음...정말 앵무새들 똑똑한가봐요 ㅎㅎㅎ 날이 갈수록 생활 패턴도 잡히고 있고, 날개 힘도 더 생겨서 새장 안에서 이동도 자유롭게 하고요 집안에서는 자기가 원하는 곳에 정확히 날아가고, 또 원하는 곳에 착지도 잘해요. 윙컷 관련해서는 찾아보니 정답은 없는 것 같아서 조금 더 자란 다음에 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집에서 그리 위험하.. 2021. 11. 23.
11/21 (일), 오늘의 지출은 ₩285,030 먼저 우리 집은 4인 가족이고 경제활동은 남편만 하고 있어요. 즉, 외벌이라는 얘기죠. 그런 우리집의 소비기록을 남겨보려고 해요. 우리 집이라고 하지만 제가 지출하는 부분만 기록합니다. 쿠팡 장보기 : ₩110,790 끝짱키친 : ₩26,600 주유 : ₩50,000 콜라 : ₩3,600 서브웨이 : ₩14,000 중국음식 : ₩23,000 쿠팡세제 : ₩16,050 쿠팡간식 : ₩14,500 2호 속옷 : ₩26,490 합계 : ₩285,030 이날은 추수감사주일 예배드리고, 2호 피아노학원에 확진자가 나와서 가족 모두 코로나 검사로 2시간 30분 동안 밖에서 떨면서 있던 탓에 집에 와서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시켜 먹은 날이예요. 위드코로나 이후, 정말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는 .. 2021. 11. 23.
(Day+15) 이젠 말썽도 부리는 앵무새 루이 고집도 세지고, 말썽도 부리기 시작하는 앵무새 루이 부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사 때문인지 저 냉장고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꽤 많아요. 제가 부엌에서 집안일을 하고 있는 동안에는 제 어깨 위와 냉장고 위를 왔다 갔다 하며 집사일이 언제 끝나나 기다리는 루이 죠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제가 일을 끝내고 거실로 나와도 저 냉장고 위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더라고요. 그게 바로 저 쿠폰들을 뜯는 거였어요. 그냥 종이는 별로 안 좋아라 하는데 저렇게 약간 코팅된 종이는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저 자석이 약해서 한번 떨어진 적이 있어서 지금은 테이프로 살짝 붙여줬어요. 새장 말고 바깥에서 더 많이 생활하는 루이다 보니 바깥에 루이 장난감이 있어줘야 하는데 없다 보니 그런 걸까요? (그래서 오늘 이것저것 주문.. 2021.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