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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 귀여운 루이, 이젠 땡깡도 부리는 루이

by 엘린맘 2021. 11. 12.

 

(Day+3) 귀여운 루이, 이젠 생떼도 부리는 루이


이젠 정말 많이 적응되서인지 여기저기 참견도 하고요~  꼭 사람 옆에 붙어 있으려도 하는 루이예요. 정말 개앵이??

사진으로 보면 조금 커 보이나 봐요... 제 동생이 저희 집에 와서 보더니 "어머나~ 작네~!! " 하더라고요.
제 핸드폰이 갤 s10인데 제 핸드폰보다 작습니다.
워낙 루이만 보이게 찍다 보니 그렇게 느껴진 것 같아요.

아침에 빨래 손질하고 있는데... 어느새 옷걸이로 날아온 루이예요.
사실 전날은 날아다니는 소리에 조금 놀라기도 하고, 갑자기 날아와 머리 위에 앉기도 하고, 어깨 위에 앉기도 해서 당황스러웠는데... 하루 만에 저희도 적응이 되네요.

 

이렇게 갑자기 옷걸이로 날아왔는데도 어찌나 귀엽던지요 ㅎㅎㅎ 바로 핸드폰 들고 사진 찍었어요... 근데 가로로 찍었어야 했는데 말이죠 ㅠ.ㅠ

모란앵무
모란앵무

그리고 정말 사람 어깨 위, 머리 위에 있는 걸 좋아해요.
저기서 있다가 옷 타고 내려오기도 하고요~
털도 고르고~ 가끔 졸기도 하고~ 그런 것 같더라고요.

어깨에 있을 땐 주로 셀카 모드로 루이를 관찰하고는 해요.

모란앵무

그다음 루이가 또 좋아하는 곳!!   TV 위~ 소파랑 마주 보고 있는 곳이라 저기 있다가 소파에 있는 식구들한테 갔다가 나름 바쁘게 놀고 있는 루이예요.

모란앵무


아침에 베딩 갈아주고, 물 갈아주는 사이에 나와서 노느라 밥을 안 먹은 것 같아서 작은 그릇에 루이 밥을 담아줬어요.
그랬더니 저리 손위에서 먹더라고요^^;
암요 암요~~ 집사가 먹여드려야....... 요 녀석 보통 아녜요.


모란앵무

열심히 먹길래 손을 살짝 빼줍니다~~ 그래도 먹더라고요.
배가 고프긴 고팠나 봐요.
그럼 새장에서 먹고 나오지...... 이그....

그리고 이날부터 집안일을 하거나 해야 해서 루이를 새장에 넣으면 자기를 꺼내라며 울기 시작했어요.

아.... 어쩌면 좋아요. 다 세로로 찍었...ㅠ.ㅠ
이날부터는 루이가 아주 우렁차게~~~ 짖어댑니다.
특히... 사람들이 거실에 있는데 자길 새장에 넣어두면 아주 많이 울어요.

애착관계가 형성이 된 건지...
불리불안이 생긴 건지....
구분이 안되고 있는 초보 집사예요.

하지만 하루하루 더 친해지고 있는 그 느낌은 참 좋아요.

이렇게 한 달이 지나고
또 한 달 한 달이 쌓여 일 년이 지나면 우리에겐 어떤 기억들이 남아 있을지 기대가 돼요.

루이가 오고 온 신경이 루이에게 있다 보니 많이 알아보지를 못해서 다음 주부터는 앵무새 공부를 좀 해야 할 것 같아요.

루이 야~~ 집사가 열심히 공부해 볼게

3일째 루이의 일상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