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란앵무 루이 이야기/루이 일상

(Day+4) 이불 좋아하는 앵무새 루이

by 엘린맘 2021. 11. 14.

 

모란앵무

(Day+4) 이불 좋아하는 앵무새 루이


루이는 우리 집에 온 둘째 날부터 새장 가장 아래에 이런 극세사 담요를 깔아주고 그 안에서 재우고 있어요.
아직 어려서인지 새장 높은곳에선 조금 불안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 횃대에서 자는 건 자도 자는 게 아닐 것 같아서 편하게 잘 수 있게 해 주려고 시도해본 방법인데 담요 속을 막 파고 들어가더니 안 나오고 푹~ 자더라고요.

그 후로, 저녁시간이 되고 자야겠다 싶으면 담요 속으로 들어가는 루이예요.

그래서인지 소파에서 놀다가도 이렇게 담요를 보면 좋아서 파고 들어가는 루이예요. 가끔 이 속에서 낮잠도 자구요.

모든 앵무새가 이런 건 아닌 것 같고요~ 루이가 전에 살던 집에서 아마 이렇게 재우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가 새라서 전기방석 위에서 재우셨다 하셨거든요)

 

모란앵무
사람이좋은앵무새

원래 이렇게 손에서 놀고 있었어요. 루이 특기가 사람 올라타기라... 계속 올라가려 하길래 담요 위로 내려놨어요.

여기서도 저보고 손 달라고... 장난치면서 놀다가

모란앵무
이불을 좋아하는 앵무새

급!! 담요로 파고들기~ 담요 속에서 털도 고르고 깨물 깨물도 해보더니,

모란앵무
이불속에서 잠자는 앵무새 루이

요래 쏙 들어가 버린 루이예요.
새장 안에 담요에서 잘 때도 이러고 자거든요.
얼굴만 가리면 된다고 생각하는 듯...ㅋㅋ

모란앵무


사진을 찍고~ 담요를 들춰봐도 미동도 없는 루이^^
그만큼 우리 집이, 우리 식구들이 편안해졌다는 이야기인 거겠죠??

정말 정말 작은 새
작은 모란앵무 루이 하나로 집이 더욱 시끌벅적해요.

아직 사계절을 다 지나보지 않아서 어떨지 잘 모르겠는데
앵무새라는 존재는 사랑인 것 같아요.

하루하루 편해져 가는 루이 일상
내일 계속됩니다~~~♡♡